O2O 사례 - PUF

책이 없는 서점!
프랑스에서 책이 없는 서점인 PUF가 등장했다.

고객이 태블릿으로 책을 주문하면 그 사이에 책을 바로 인쇄해서 판매하는 프로세스이다.

이러한 형태는 이미 온/오프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기존 판매 프로세스와는 완전 다른 서비스 생태계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즉, On demand라는 말에 맞게 수요가 있는 그 곳에서 바로 판매까지 이뤄낼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PUF는 소규모 매장에서도 사업이 가능하고, 인건비가 절약되며, 무엇보다 재고관리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가지 책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생산이 가능하다. 즉, 사용되는 종이, 겉표지 종류, 삽화 프린팅 설정 등 다양한 옵션을 주어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의 책을 구입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추후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들어있는 종이 두께의 액정 삽입 또한 가능한 형태로 발전하지 않을까?)

또한 PUF가 시사하는 바는 디지털 콘텐츠의 아날로그화에 있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산업이 아날로그 콘텐츠를 디지털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모든 콘텐츠는 고객 니즈에 맞춰 디지털과 아날로그 두 가지 모두 제공해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