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초보자를 위한 기본 가이드 - 렌즈

렌즈종류 초점거리에 따른 화각의 정도에 따라 크게 표준, 광각, 망원 이렇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분류하는 기준은 사람의 일반적인 화각을 기준으로 광각과 망원으로 나누게 됩니다.
화각이란 렌즈로 볼 수 있는 시야의 폭입니다. 화각이 넓다는 것은 볼 수 있는 화면이 넓다는 뜻이고
화각이 좁다는 것은 볼 수 있는 화면이 좁다는 것입니다.

- 표준렌즈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렌즈입니다. 표준 렌즈는 화각이 50° 안팎이며 망원 렌즈와 광각렌즈의 
  사이에서 원근감, 피사계심도, 피사체의 크기 등이 가장 육안에 가까운 묘사를 해주는 표준적인 렌즈입니다.

- 광각렌즈는 표준렌즈보다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입니다. 광각 렌즈를 쓰면 표준렌즈보다 피사체가 작아지고
  화각이 넓으며 원근감이 과장되고 피사계 심도가 깊어집니다. 이런 효과는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광각렌즈나 단초점 렌즈로는 시야각이 상당히 넓습니다. 렌즈 가까이 있는 물체는
  크게 확대되어 보이지만, 조금만 뒤에 있어도 작아져 보입니다.

- 망원 렌즈는 표준 렌즈 보다 초점거리가 긴 렌즈입니다. 망원 렌즈가 만드는 화상은 초점거리가
  짧은 표준렌즈나 광각 렌즈가 만드는 상에 비해 같은 거리에 있는 피사체의 모습을 찍을 경우
  피사체는 커지고 화각은 작아지고 원근감은 적고 피사계심도는 얕아지게 됩니다. 망원 렌즈는 전경이
  조금밖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도 크게 확대되어 보이게 됩니다.





렌즈는 초점거리의 고정/변동 여부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 단렌즈는 초점거리가 고정되어 있는 렌즈를 말합니다. 초점이 고정되어 있다 보니 화각도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단렌즈는 f2.8 정도의 수치를 갖고 있어 렌즈가 밝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줌렌즈는 초점거리가 변화되도록 설계된 렌즈인데 줌링을 움직임으로써 초점거리가 바뀌고
  촬영화상을 크고 작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줌렌즈 하나로 몇 개의 렌즈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초점거리의 폭은 70~100mm, 40~120mm 등 어느 정도 한정 되어버리고, 밝기는 F3.5 보다 밝은 것은 드물고
  선명도도 떨어지며 무겁고 값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밖의 특수 렌즈들이 있습니다.

- 어안렌즈는 화각이 180도인 렌즈를 말합니다. 초광각렌즈라고도 하며 물고기가 물 밖을 볼 때
  세상을 180도로 볼 수 있다고 하여 어안렌즈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화각이 넓어서
  왜곡수차가 상당히 커지게 됩니다. 화각이 넓은 반면 사진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곡선으로 표현되고
  중심 피사체가 커져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왜곡 수차라고 합니다.

- 반사망원렌즈는 렌즈속에 거울을 장착하여 초점거리가 상당히 긴 렌즈입니다. 하지만 조리개가 일정한 값으로
  고정되어 있고 거울 반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콘트라스트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 망원단렌즈이기 때문에 줌 거리와 선명도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그 밖에 안개낀 듯한 느낌을 주는 연초점렌즈(소프트렌즈), 건물 또는 실내 인테리어 사진을 촬영할 때 왜곡 현상을
보정해 주는 시프트렌즈(PC렌즈), 천제를 찍을때 사용하는 천체렌즈, 초점거리를 늘려주는 렌즈 부속 장치인
텔레컨버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