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생각

이따금 우울한 생각이 든다.

삶이란 무엇일까? 왜 살아야 하는가?

삶이란 공평한 것일까?

기득권을 갖고 있는 세력들은 경제적 풍요로움을 누리고, 

이러한 풍요로움을 잃지 않기 위해 기존 세력들과의 결탁을 맺는다.

민주사회라고 하지만...

오늘날에도 신분/계급이 존재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단, 이러한 계급사회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좀 더 넓어졌다는 것과

서민 계층이 누릴 수 있는 삶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우리는 돈을 힘들게 번다.

하지만 돈을 쉽게 버는 무리들이 있다.

가장 억울한 것은 공평한 실력을 갖고 부를 축척한 것이 아닌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척해 나가고 이를 가지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을 짓누르려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경제적 풍요로움을 위해서는 자신의 견해, 가치관, 철학, 근본조차도 부정하는 이들이다...

그래서 이따금 우울해진다.

내가 들인 노력에 비해 평가받는 가치는 낮고, 

내가 들인 투자에 비해 돌아오는 경제적인 물질들 또한 적다.

이런게 삶이다. 그래서 우울해진다.

그래서 삶을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든다.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없다는 것...

그것은 어떠한 삶을 살아도 상관 없다는 것...

결국 어떠한 삶을 살아도 된다는 것이고, 이렇기에 나는 삶에 있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삶을 살기 싫고, 모든 것을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마지막 한번은 정말 죽을 각오로 삶에 임해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내 삶속에서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그것을 위해,

죽을 각오로 돌진해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러한 실천을 위해...내가 가져야만 하는 것은 용기와 각오...그리고 확신...

인생은 즐겨야한다! 즐길 수 없다면 죽어라!

단, 죽기 전에 죽을 용기를 갖고 삶에 임해보라!

그리고 나서 삶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라!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아닌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