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에 대한 생각

오늘은 참 많은 실수를 한 날이다. 대부분 나의 실수는 성격으로 부터 나온다. 욱하는 성격!

의견차이로 인해 욱하게 되면 다른 건 신경쓰지 않고, 내 의견을 주장하는 데 집중한다. 

그리고 답답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표현하게 된다. 

이해 못하겠다는 표정, 답답하다는 말투, 달아오르는 피부색...

지금 돌아보면 참 부끄럽고, 후회되고, 창피하고, 스스로 왜 이렇게 성숙하지 못한 사람인지 반성하게 된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물론 내 주장이 맞고 타인의 주장이 틀릴 수도 있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정답인지 중요하지 않다. 논리도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내 의견을 펼치면서 얼마나 내 감정을 제어했느냐 이다.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면 결국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나와 오늘 의견을 나눈 분도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화도 났을 것이고, 짜증났을 것이고, 답답했을 것이다.

어쩌면 권위로 인해 더 위축되었을 수 있다. 때문에 나는 더더욱 감정을 다스르고, 생각을 다듬고 곱씹어 주장을 했어야 한다.

존중해주고, 입장바꿔서 사고해보고 했어야 한다. 

이야기 나눈 것들 중에 타 부서 분들이 듣지 않아도 되는 부분도 존재한다. 그러한 부분들을 듣고 평가하고 판단했으리라...

 

오늘은 100% 나의 잘못이다.

나는 내 감정을 제어하고, 곱씹어 의견을 나누고, 그리고 오히려 단둘이 따로 주제를 나눠 의견과 생각을 나웠어야 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생각의 차이를 인정했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정말 정말 많이 부족했고...정말 후회된다...

 

오늘의 문제는 아래와 같다. 그리고 해결 방안 또한 굉장히 간단하다! 

1. 감정을 드러내지 마라! 말의 내용에 집중하고 전달에 집중하라!

2. 주제를 구분하라! 논의의 핵심주제에 집중하고 세세하게 나눠 현재 나누어야 할 내용과 나중에 따로 이야기할 부분을 나눠라!

3. 귀가 열려있음을 주의하라! 사무실은 오픈된 공간으로 우리가 나누는 내용은 다른 사람에게도 들어간다! 그게 나를 평가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민감한 주제는 따로 단둘이 시간을 내어 의견을 나누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