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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에 대하여

cmos00 2017. 9. 3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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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게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첫 유료 결제로 패키지를 구입한 게임은 스타2가 처음이다. 그 이후로 디아블로 3라던가, 오버워치 라던가 이번엔 스타1 리마스터도 구입했다. 블리자드 게임은 구입해도 실망하지 않는 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매번 구입했다.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하는 1인으로써 블리자드에 대한 아쉬움을 몇 마디 적어보자 한다. 


1. 스타크래프트 1 리마스터

 - 스타1은 언제 해도 참 재미있는 게임이다. 친구들과 함께 할수록 그 재미는 배가 된다. 그런 좋은 추억들이 있었기에 리마스터 버전이 나온다고 했을 때 누구보다도 환호했고, 예약구매가 뜨자마자 망설임 없이 구매를 눌렀다. 

물론 스타 1의 힘은 멀티플레이에 있다고는 하지만 싱글플레이? 이건 뭐지 싶다...뭐 게임 자체가 비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기존에 있었던 컨텐츠...무료로 제공하던 컨텐츠의 그래픽 수준만 높여서 파는 게임에 비용을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싱글 플레이를 보자! 스타 크래프트의 세계관은 스타2로 진화하면서 정말 방대해졌다. 스타 2의 캠페인을 정말 재밌게 했었기에 스타 1 리마스터의 화려한 시네마틱을 기대했건만...이건...한스타의 블리자드 버전인...이건 무엇인가....스타1 개발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건 정말 그냥 추억팔이 돈벌이로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캠페인 사이사이 시네마틱은 무리더라도...이미 만들었던 시네마틱을 좀 더 보완할 수 없었을까? 기대 만큼이나 정말 개? 실망! 

멀티 플레이를 보자! 블리자드의 서버관리란 정말...방하나 만들어 플레이하기도 정말 힘들다...그리고 확 달라진 배틀넷이라고 했었는 데...UI를 제외하면 딱히 달라진 것이 없다. 여전히 방만드는 것은 불편하고, 채널여는 것도 불편하고...정말 추억팔이를 하기 위해 불편함을 남겨놓은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멀티플레이에서 UX 공부를 좀 더 해야하지 않을까? 배틀넷은 정말 최악이다...



2.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는 정말 잘 만들었다! 캠페인이 정말 일품이다! 상상도 못했던 미니게임까지...비록 멀티플레이는 재미가 없었지만 자날은 정말 퀄리티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군심도 정말 기대했건만...사기를 당해도 제대로 당했다...아니 중간중간에 튜토리얼 같은 진화미션을 정규 미션에 넣다니...자날 퀄리티의 1/4를 자날과 동일한 가격으로 사려니 아까울 수 밖에...유닛 퀄리티도 별로고 자날은 정말 돈아까워서 환불하고 싶을 정도다. 그에 비해 공유는 그나마 봐줄만은 했다...재미는? Soso....

스타 2도 슬슬 접을 때가 온 것 같다...일단 협동전이든 뭐든 재미가 많이 없다...유닛별 상성 구조나 캠페인 밸런스가 매번 맞지도 않고...신선하지 않은 콘텐츠를 더이상 즐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정말 유저를 알고 게임을 아는 개발자는 다 어디간건가? 오버워치로? nono~오버워치 밸런스도 지금 개판이라....스타 2는 이제 신선함이 없다...




3. 오버워치 

- 매번 패치될 때마다 캐릭터들에 변화가 생겨 밸런스를 맞추려는 노력?아닌 노력이 보이지만...밸런스 조절할 때 플레이어들을 데려와서 좀 하는 거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 핵잔치, 서버오류...거기다가 재미를 깎아먹는 요소가 바로 팀플레이다...워낙 팀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할테지만 정말 짜여진 팀원들이 좋아서 이겨본적은 거의 없고, 거의 누군가 찐따짓을 해서 진 경우가 대부분이니 정말 열받는다...매번! 물론 내가 오버워치를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핵에 욕짓거리에 서버까지 아주 난리나면 정말 할 맛이 딱 떨어진다...초반에는 정말 많이 했는 데 이제는...일주일에 한두판할까 말까...배틀그라운드로 넘어가야겠다...




4. 디아블로3

- 노가다 이제 지겹다...신선한거 없니? 기존에 있던거 재활용 말고...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미안한 얘기지만 게임이 박진감이 없다보니 하다보면 하품이 나온다...히오스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미안하지만...난 지루하다. 액션감 타격감도 약하고 게임 패턴이 매번 비슷해서 의외의 수가 별로 없는 게임이라고 판단된다....




6. 하스스톤

- 이제는 돈 없으면 못할껄? 카드 졸라 사야지...무료 게임이지만 무료로 플레이해보면 유료로 카드를 구입한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 만약 이겼다면 상대가 정말 ㅈㅂ 이었겠지....돈 바른 만큼 잘하는 게임이다...그렇다 보니 두뇌를 쓰는 게임이 이제는 아니고, 그래서 재미가 없다. 뭔가 고민할 요소가 있어야 하는 데...그 고민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는 상대를 말도 안되는 성능의 카드를 보게 되면 전의를 상실하게 되지...돈 없이는 못한다 이건...




개인적 총평

- 블리자드가 자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팬들이 있는 만큼 팬을 만족시킬 만한 요소들을 잘 찾아내었으면 좋겠다. 유저말좀 듣자! 들었으면 피드백을 주자! 서비스에 반영하자!

- 유료로 게임이 팔려야 게임회사도 먹고 살고, 더 좋은 게임을 추후에 만들 수 있다. 수익화도 좋지만 무리한 수익화는 팬을 떠나게 하는 첫 요소이다. 내가 돈슨의 게임을 안하는 이유지...요즘은 돈슨 게임 퀄리티도 그닥... 

- 좋은 콘텐츠를 잘 만든다...그럼 관리도 좀 잘하자...서버관리, 악성 유저 관리 좀 하자...스타2 배넷 서버 통합은 좀 아니지 않나? 소통이 중요한 RTS게임에서 소통이 안되서 지면 얼마나 열받을지 생각해봤나? 통합하려면 끊김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쾌적하게 하던지...번역기능도 있던지...아님 유저 필터링 기능이라도 있던지...-_-

- 워크래프트 같은 영화는 만들지 말자! 진심으로..."반지의 제왕"정도의 퀄리티로 나올줄알고 여친 졸라서 봤다가 싸대기 맞을 뻔 했다...스토리 하면 블리자드 아냐? 이 영화는 아니었다...상! 투!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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