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초보자를 위한 기본 가이드 - ISO

International Srandards Organization의 약자로 국제 표준화 규격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ASA (American Standards Association), 일본에서는 JIS(Japan Indestrial Standard), 유럽에서는
DIN(Deutsche Industric Normen) 등을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는 ISO라 부릅니다. ISO는 흔히 필름의 감도를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데 ISO라는게 감도 자체와 관련된 용어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ISO라고 부르는 이유는
필름이 빛에 반응하는 속도를 국제 규격으로 정하였기 때문에 붙은 것입니다. 필름의 감도란
필름의 빛에 대한 민감도, 빛에 의해 변화되는 속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ISO 값은 크게 저감도, 중감도, 고감도로 분류됩니다. ISO 50이하는 저감도이고, ISO 100, 200은 중감도,
ISO 400이상은 고감도에 속하고, ISO 800이상은 초고감도로 분류합니다.
ISO값의 기준은 100인데, 그 이유는 ISO 100에서 사진이 가장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ISO 200/24 이런 식으로 표기 되어 있는 경우는 ISO 200, DIN24를 의미하게 됩니다.
(DSLR의 경우 대부분 ISO만 표시하며, ISO 기준값은 DSLR 제조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개념자체는 위와 동일합니다.)

ISO는 값이 클수록 빛에 빠르게 반응하게 되어, 광량이 부족한 곳이나 빠른 피사체를 찍을 때 셔터스피드 값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노이즈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ISO값이 적으면 빛에 느리게 반응하게 되어, 광량이
풍부한 곳이나 정지되어있거나 느린 피사체를 찍을 때 사용합니다. 대신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고정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값일 때 ISO의 값에 따른 밝기 변화입니다.>

ISO 값이 높으면 높을수록 적은 광량으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광량이 적은 장소에서 밝은 사진을 찍고
싶을 경우 스트로보가 없더라도 ISO 값을 높이면 흔들림없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컴팩트 디카나 DSLR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찍을 경우 많이 흔들리는 경우는 광량이 부족한 경우 많은
광량을 확보하기 위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셔터를 오랫동안 열어놓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럴 경우 ISO를 높여주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ISO값에 따른 노이즈의 정도를 보여줍니다.>

단, ISO 값이 높을 경우 위와 같이 노이즈가 발생되게 됩니다. 사진을 촬영한 후 컴퓨터로 확인해보면
사진이 너무 거칠어서 오히려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으니 ISO에 따라 어느정도 노이즈가
발생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설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