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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군주의 간섭

cmos00 2019. 8. 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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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장수라도 군주에게 간섭을 받는 다면 제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없다.

전장을 가장 잘 아는 장수의 판단을 군주가 간섭한다는 것은 제대로된 장수를 세우지 않았거나, 그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모두 군주의 책임으로 군주는 큰 틀안에서 방향만을 제시할 뿐 전장 상황에 세세히 판단해야 하는 전술적 측면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또한 장수의 판단을 신뢰할 수 없다면 신뢰할 수 있는 장수를 세워야 하며, 신뢰에 대해서는 우유부단하지 않아야 하기에 장수를 세우기 전에 항상 심사숙고 하여 세워야 한다. 

기업활동 또한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검증을 거듭한 후 뽑아야 하며, 한번 신뢰를 준 사람에게는 그 일을 추진력 있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원과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권력이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 사장과 팀장의 의견이 다를 경우 견해가 다른 이유과 근거를 확실히 검증하고, 검증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장의 의견이 직원들에게 들어가게 되서는 안된다. 이를 어길 경우 직원들은 헷갈려하게 되고, 때문에 바뀌게될 결정으로 인해 최선을 다하기 힘들고, 이러한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될 경우 팀장은 권위를 잃고, 직원은 방향성을 잃으며 결코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본인이 고위직일수록 큰 방향만 틀리지 않다면 부하직원의 판단을 신뢰하고, 자신의 의견보다는 직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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