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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생각하기/잡담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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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라는 분야를 접하면서 가장 많이 듣고,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So What?' 이다. 그래서 뭐라는 거지? 무엇을 전달하려는 거지? 타인의 제품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심고, 그것을 타인들에게 어필하는 작업...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For What?' 무엇을 위해 나아가는가?
삶이란 무엇일까? 생각의 끝에 머무는 그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무엇을 위해 사는가? 아무리 그 해답을 찾으려 해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현재의 나는 미래의 나를 위해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의 나 또한 더 뒤에 다가올 미래를 위해 살아가고 있을까?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해 현재의 시간을 흘려보낸다. 만약 현재 나의 삶이 내일 끝난다면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내가 현명한 것일까? 만약 현재의 나를 위해 살다가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과거의 나를 돌아보며 후회하게 될까?
여지껏 제자리 걸음... 이루어낸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마다 그 동안 무엇을 해온 것일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때마다 지난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그냥 흘러간 듯 하다... 비록 한걸음 나아갔지만... 내 먼 발치에 있는 이들을 바라볼 때마다 눈 앞이 아득해진다... 스스로가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착각 속에 빠져있을 때가 역시 가장 행복한 순간일까? 그렇다고 이러한 감상 속에만 빠져있다면 또 다시 시간은 그냥 흘러갈 뿐...
어떤 분야에 대해 많이 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지식이 가장 얕을 때며 깊이 알아갈수록 자신이 무지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지식이다.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지 못하는 자는 남에 대한 비판으로 타인을 깎아 내리려하지만 그 때가 자신의 무지를 가장 드러내는 때이며, 자신의 무지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자는 주변에 지식을 전해주기 원하는 자들이 가득하여 그 무지함을 가득 채우고도 남아 스스로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찾는다.
난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실패를 통해 일어나는 법을 아는 사람만이 성공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난 결코 성공을 자부하지 않을 것이다. 성공을 직시하는 그 순간부터 성공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26년이라는 짧지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내가 가장 실패한 점은 내 자신이 신뢰받는 사람이길 바라면서 다른 사람을 먼저 신뢰해주지 못했던 점이다...